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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

배달어플로 시켜먹은 육쌈냉면과 배러댄와플, 족발공장

주말에 비도 오고, 

뭐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이것저것 시켜먹었습니다. 

 

자꾸 시켜먹는 버릇 들면 살만 찌고 돈도 많이 나갈텐데..

확실히 시켜먹는게 너무 편하고 맛있긴 해서 한번 시켜먹으니까 계속 시켜먹게 되네요.

 

육쌈냉면과 배러댄와플은 배달의민족에서 시켜먹었고,

족발공장은 요기요로 시켜먹었어요~

 

 

비냉 곱빼기 사진. 분명 곱빼기라 적혀있다.

먼저 육쌈냉면에서 주문한건 

물냉1 + 비냉곱빼기1

 

근데 받고나서 열어보니 왠지 비냉의 양이 곱빼기 치곤 너무 적어보였습니다.

물냉이랑 옆에 놓고 비교도 해보았어요.

 

 

비교샷 찍고 보니 계란이 구석에 껴있길래 다시 찍었습니다.

근데 저 샷만 봐도 양이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다시 계란들 빼놓고 다시 찍었어요. 

한쪽으로 면을 몰아서 비교샷으로 찍었는데.. 

솔직히 곱빼기인데도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물냉이 물 때문에 좀 붕 뜬거 감안해도 

거의 똑같아 보여서 좀 실망했습니다. 

 

원래 매장에 방문했을 때는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배달이라고 이러는건지.. 흠..

좀 많이 실망했어요.

 

다른 지점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비냉이 단가가 더 높아서 적다라고 하진 않겠죠?

아님 곱빼기랍시고 추가되는게 면발 한꼬집 정도인건가?

 

 

같이 오는 고기도 되게 많이 탔어요.

평소보다 더 탄 느낌입니다. 

주방장이 바꼈나 싶을 정도로 좀 그랬어요.. 

안쪽까지 뒤져봐도 안에 있는 고기들도 많이 탔어요.

 

물론 탄거 먹어도 안죽고, 암걸릴려면 몇톤짜리 트럭을 먹어야 된다는거 알지만,

불맛도 정도가 있지. 이건 탄맛날 수준이었습니다.

 

먹을만한 고기가 줄어드는건데 

좀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매장이었으면 너무 탔다고 따질만한 수준인데, 

배달이라 그냥 후기로만 남겼습니다.

 

 

그래도 맛만 따지면 맛있었어요. 

매장가서 먹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싶습니다. 

 

원래 가게가 집이랑 멀지 않아서 생각날때마다 갔었는데,

배달로 먹으니 솔직히 실망스러운게 더 크네요.

 

그래도 대체할만한 곳이 없으니 다음에도 먹긴 먹겠지만, 

배달로는 안먹고 직접 홀에 가서 먹을 것 같습니다.

 

 

 

디저트로 시켜먹은게 배러댄와플입니다.

와플 가게 중에 자주 가는 가게입니다. 

주변에 다른 특출난 가게가 없기도 하네요.

 

그래도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아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고,

벨지안 와플을 커피랑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왼쪽은 누텔라 크림치즈 와플

오른쪽은 생크림 딸기 와플입니다.

 

딸기 와플은 생딸기가 아니고 딸기청을 썼네요.

아무래도 딸기철이 지나서 그런가 봅니다.

 

둘다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이거 먹을 때마다 와플 가게 하고 싶은 욕망이 솟습니다.ㅠ

 

 

 

저녁에는 족발을 시켜먹었는데요

어디서 시켜먹을까 하다가 족발공장 이라는 곳에서 시켜먹었어요.

 

후기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시켜봤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근데 지도에서 찾아보니 따로 매장이 안 나오더라구요..

배달전문 업체였나 봐요.

 

솔직히 배달전문 업체들은 위생상태 엉망이라 그래서 꺼려지긴 하는데

거기가진 알아보지 않고 주문했네요.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족발+보쌈+막국수+옛날 도시락+콜라 다해서 가격은 31,000원입니다.

배달료까지 하면 33,000원입니다.

상추도 많이 갖다줬어요.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둘이 먹기엔 좀 많았습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저 플라스틱 용기들이 기름때문에 좀 미끄러워요..

그래서 랩뜯다가 족발을 좀 엎어서 다시 담았습니다..ㅋㅋ

플라스틱 용기도 짱짱한 그릇이 아니고 살짝 흐물흐물한, 잘 구부러지는 플라스틱이라 조심하세요..ㅋㅋ

 

오랜만에 기름칠하고 다음날 설사한 건 안비밀..ㅋㅋㅋ

이유는 뭐였을지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