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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

도블레 도마(칼집걱정 하지'도마')와 데일리라이크 봉봉 세라믹 칼

 

기존에 쓰던 도마가 너~무 오래되어서 결국에 하나 샀습니다.

겸사겸사 이유식용 도마도 사야해서 3개 세트인 도마도 사고 칼도 새 칼 세트 하나 구매했어요.

 

이름부터 아재개그인 칼집걱정 하지도 마! 

 

구매 인증

 

가격은 C사이트 기준

도블레 칼집나지 않는 도마 세트가 40,220원

데일리라이크 봉봉 세라믹 칼세트가 29,800원입니다. 

(도마는 다른 계정으로 사서 장바구니에 넣어놨던 사진만..)

 

 

 

박스를 개봉해보니 비닐에 한번 더 싸여있어요.

비닐도 벗겨보니..

 

 

아내가 골라서 그런지 도마도 귀엽게 생겼네요.

색감이 너무 예뻐요.

 

도마 거치대도 있어서 공간활용도도 높겠습니다. 

그리고 도마 한쪽 끝에 구멍이 있어서 고리에 걸 수도 있다는데요.

 

고리에 걸면 걸은 순서대로 빼내야 해서 불편하다고 하네요.

그냥 거치대에 놓고 쓰는게 편할 것 같아요.

 

 

제일 큰 녹색도마는 기존에 쓰던 도마 대신 사용할 거구요.

파란색 중간도마와 하늘색 소형도마는 이유식 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쓰려고 3개 세트도마를 샀습죠.

 

원래 도마는 용도별로 나눠써야 위생적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칼집이 나면 그 틈새로 음식물이나 수분이 남아 있어서 세균이 번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집이 안나는게 중요한거죠.

단지 육안적으로 깨끗해보이는 것뿐만이 아니랍니다~

 

 

한가지 어색한 점은 물렁도마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딱딱한 나무도마나 플라스틱도마만 써와서 그런지 

도마가 흐느적거리니깐 되게 어색했어요. 

이게 도마 역할을 잘 할지 참 걱정되더라구요.

 

왜 물렁할까 생각해봤는데, 

재료를 썬 후에 가운데로 모아서 냄비에 쓸어넣을 수 있게 하려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물렁해야 탄성이 있어서 칼집이 덜 나는 원리겠죠?

 

그리고 칼집 안난다 그러는데, 

솔직히 계속 쓰다보면 칼집도 나고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도마에 비해서 탄성이 있어서 조금 덜나는 편이라 칼집 안난다고 말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세상에 칼로 긋는데 칼집도 안날리가 있겠어요.

몇 년 쓰다보면 조금씩은 스크래치도 날거라 예상해봅니다.

(모든 걸 믿지않는 불신의 눈초리ㅡ.ㅡ*)

 

 

새걸로 바꾸어 놓으니깐 주방이 뽀얗게 밝아진것 같아서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주방용품도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좋은것 같아요.

위생상으로도, 미관상으로도.

 

 

한번 다 씻어놓고 다음날 첫개시를 해봤습니다.

세라믹 칼은 이유식용이라 아직 안 쓰고, 기존에 쓰던 무셥게 생긴 칼로 파를 잘라봤어요.

 

 

썰고 난 후. 

칼집은 눈으로는 안 보입니다. 

이제 파 하나 썰었는데 당연히 안 나겠죠.. ㅋㅋㅋ

 

 

그래도 스크래치라도 나지 않았나 자세히 관찰해봤는데, 찾지는 못했습니다. 

보호색이라 더 눈에 안띄나..

 

 

닭가슴살도 컷 해봤습니다.

당연히 칼집은 안났구요..

 

다음에 진짜 딱딱한 거 썰어보고 사진 추가하겠습니다.. 

통닭이나 수박, 생선뼈, 고기 등 다 썰어보겠습니다. 

 

 

같이 산 세라믹 칼도 한번 보겠습니다.

이유식 용이라 저보단 아내가 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큰 칼은 날 길이가 145mm

작은 칼은 날 길이 113mm

 

 

세라믹 칼은 처음 사봤는데, 칼날이 뽀샤시해서 엄청 예쁩니다.

칼날이 부러지거나 금방 날이 나가진 않을까 의심도 됩니다. 

 

쓰다보면 알게되겠죠.

 

가까이서 본 칼날 입니다. 

미세한 물결모양이 칼날 옆면에 새겨져있네요. 

잘 썰리고, 안 붙는 기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칼날도 빛에 비춰보니 엄청 예리했어요.

 

새 도구로 요리한다고 음식이 맛있어지는건 아니겠지만, 

요리하는 사람 기분이 좋아지면 조금은 맛있어지는 효과가 나지 않을까요?ㅎㅎ

 

위생적이고 예쁜 도블레 도마와 

뽀얀 칼날의 데일리라이크 봉봉 세라믹 칼이었습니다.